행운의 여신이 미소짓나… 전·후반 모두 7분에 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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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여신이 한국 대표팀에 미소를 짓고 있다.

12일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한국팀이 전ㆍ후반 모두 개시 7분만에 골을 넣자 인터넷과 트위터에선 “심상치 않은 길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행운의 숫자로 알려진 7이 계속 등장하는 것이 기분 좋은 징조로 보인다는 것이다.

트위터에선 “전반 7분 후반 7분 멋지다”“럭키 7분”이라며 골 득점 시각에 의미를 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선 “뭔가 행운의 조짐이 보인다. 16강 행이 순조로울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대표팀 주장인 박지성의 등번호가 7번이라는 것도 한국팀의 럭키 세븐 행렬에 기분 좋은 우연의 일치를 선사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13번으로 뛰고 있는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7번을 달고 출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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