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 the Truth' 독도 뮤직 비디오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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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세상사람은 독도의 진실을 알아야 해 독도는 서기 512년 신라왕조때 부터 한국의 땅이었다는 사실을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 하지만 일본은 계속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걸~'. 독도랩송 'Speak the Truth' 가사의 일부분이다. 한인 유학생들이 흑인 학생들과 함께 '독도는 한국땅'임을 알리기 위해 독도랩송 뮤직 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다.

독도 랩송 뮤직 비디오 'Speak the Truth'

주인공은 보스턴 버클리 음대 졸업반인 권정은, 동지윤, 브라이스 존슨, 다레이아 윌슨씨다. 권씨가 작사ㆍ작곡을 동씨가 노래를 그리고 존슨씨와 윌슨씨가 랩 부문을 소화했다. 여기에 코코란 미대 출신의 최은경씨가 동영상 편집을 담당했고 하버드 의대에 재학중인 권혁재씨가 기획에 참여했다.

독도의 진실과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을 향한 메시지 등을 담은 이 뮤직 비디오는 지난달 26일 동영상 웹사이트 유투브에 올려졌으며 8일 현재 약 27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한인 유학생들은 "미국땅에서 조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흑인 학생들까지 참여해 의미는 각별하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총기획한 '미국 유학생들의 모임(www.miyoomo.com)' 김승환 회장은 "독도가 한국땅이란 사실을 미국 젊은층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 뮤직비디오를 기획했다"며 "여러 유학생들과 유학생 출신 직장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공리에 제작을 마칠수 있었다"고 말했다. 독도를 지키려는 노력은 미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미주중앙일보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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