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이모저모] 박찬호 경기장 찾아 응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한국팀을 응원했다. 현재 LA에서 개인훈련 중인 박찬호는 본부석에 들러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박찬호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구경하러 왔다"고 말했다.

○‥MBC 중계방송 해설자로 현지에 온 차범근씨가 미국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아들 차두리(고려대)의 플레이에 대해 논평.차씨는 차두리가 전반 31분 오른쪽 진영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에 걸리자 "주전선수라면 저런 상황에서 센터링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따끔하게 한마디. 차씨는 지난 19일 대표팀 훈련장에서 히딩크 감독과 얼싸안고 독일어로 대화를 나눴는데, 두사람은 1998년 월드컵 때 상대팀 감독으로 처음 만났다고.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20일(한국시간) "앞으로 월드컵조직위원회가 두개 존재하는 대회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 블라터 회장은 "한.일 월드컵은 두개의 조직위원회가 준비하는 만큼 공동 개최라고 할 수 없다"며 "비용도 두배로 들어 앞으로 공동 개최를 허용하더라도 조직위원회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