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굿모닝안과 소방관 82명에 라식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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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시 남구 달동 굿모닝안과(원장 우해열 ·곽형원)는 안경 낀 소방관에게 무료로 라식 수술을 해 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禹원장은 “안경 낀 소방관들이 공기 호흡기를 사용하지 못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무료 시술을 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안과는 울산지역 소방공무원 4백64명 중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소방관 82명 모두에게 수술을 해준다.

안과는 16일 남부소방서 최훤주(40) 소방교를 첫 시술한뒤 매달 3 ∼ 5명씩 수술해 줄 계획이다.

병원은 화재현장에 먼저 투입되는 선임방수장 등 50여명은 연내 수술해 주고 나머지 운전요원·119구조대원들은 내년 말까지 수술해 줄 계획이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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