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10개 개최도시 순회마라톤(중앙일보 후원)에 나선 김종영(44.공항터미널예식장 조리부 과장)씨가 3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구장을 출발한 김씨는 폭우와 폭염을 뚫고 인천~대전~전주를 거쳐 당초 계획보다 하루가 이른 8일 만에 광주에 도착했다. 매일 60㎞ 이상을 달리는 강행군 속에서도 김씨는 "점차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며 완주에 자신을 보였다.
김씨는 4일 항공편으로 제주로 건너가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을 향한다.
손장환 기자
사진=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