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美 일반 가정용 디지털도어록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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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안전시회(ISC-West)에서 처음 선보여

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대표 오세영)이 23일 미국 가정용 도어록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이지온 도어록(모델명: SHS-7020/7100)'을 출시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보안전시회(ISC-West)에서 출입통제 및 보안장치와 연동이 가능한 기업용 디지털도어록에서 일반 가정에서 실용적 기능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어록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출시한 이지온 도어록은 미국 현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잠금 장치 구조를 수용해 별도의 설치공정이 필요 없이 기존 기계식 도어록이 있던 자리에 바로 설치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지 전기전자 공업규격(UL)의 인증을 받은 락셋(잠금 장치)을 사용했고 전기충격 방지기능(ESD), 외부충격 방지기능으로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계식과 전자식을 접목시켜 튼튼하면서 실용적인 도어록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견고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비밀번호 번호 입력 버튼위치의 각도, 손잡이 굴곡까지 철저하게 현지화 시킨 점도 특징이다.

서울통신기술 김정묵 전무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철저하게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상품으로 바로 시장에 적용하여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며 "도어록의 경우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가정용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통신기술은 미국 대규모 빌라단지에 설치하기 용이한 공동 현관기(모델명: SHS-5088)와 CCTV와 연동이 가능한 이지온 월 패드(Wall Pad)를 함께 선보여 앞선 시큐리티 제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

조인스닷컴 고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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