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일대 14만평 수달 생태계 보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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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남도는 13일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와 토지면 금내리 사이를 흐르는 섬진강 본류 약 2㎞(14만여평)에 대해 수달(천연기념물3백30호)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고 밝혔다.

구례군 섬진강 일대는 수심이 깊고 바위가 많은데다 잉어.붕어 등 물고기가 많아 수달이 물 속에 집을 짓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1997년 1월 수달이 처음으로 지리산 생태보존회(회장 우두성)의 카메라에 잡혀 공개됐으며 최근 수달 집 3곳에서 4~5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목격됐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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