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세븐티식서스 홈서 첫 패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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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유타 재즈가 12일(한국시간) 홈경기에서 무너졌다.

재즈는 스퍼스에 83 - 91로 졌다. 재즈는 3쿼터 후반 스퍼스의 간판 선수를 코트 밖으로 몰아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스퍼스의 트윈타워 가운데 데이비드 로빈슨은 파울이 많았고 팀 덩컨은 무릎을 삐끗했다.

재즈는 노장 존 스탁턴과 칼 말론이 득점 신기록을 경신하며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둬 기세가 드높았으나 스퍼스의 안토니오 다니엘스에게 결정타를 얻어 맞았다.

다니엘스는 3쿼터 2분을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고 다시 골밑을 돌파, 65 - 61로 경기를 뒤집었다.

스퍼스는 덩컨이 4쿼터 때 다시 코트에 나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재즈는 말론이 4쿼터 한점도 뽑지 못하는 등 19득점에 그쳤으며 스탁턴은 16득점했지만 어시스트(4개)가 적었다.

세븐티식서스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연장 끝에 91 - 96으로 패했다.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르는 세븐티식서스는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이 크고 邦?부상을 당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누리지 못했다. 올시즌 홈 여덟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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