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에세이] 엄마는 겁쟁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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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면

네살배기 진솔이 그네 탄다

꿈 따라 사랑 좇아

양 발 휘저으며

넓은 세상으로 훨 ~ 훨

근데 얼라리 꼴라리

두 눈 꼭 감은 우리 엄마

언제 어떻게 세상을 본다지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데…

사진=김정환 (34.대전시 동구 용전동 신동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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