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VIP연금보험 잘나가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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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수록 좋다(多多益善)’는 말이 보험에도 적용되고 있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8월 내놓은 ‘교보VIP연금보험’이 바로 그런 경우다. 내는 보험료가 많을수록 연금수익률이 올라가도록 설계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보험료 최고 2.5% 할인, 공시이율로 안전 담보

이 보험의 특징은 안정적인 연금 적립과 함께 높은 보험료 할인혜택을 통해 연금자산 수익률이 시장금리 이상이 되도록 한 점이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바라는 고소득층의 욕구(니즈)에 맞춘 것. 기본적으로 이 보험은 시중 금리를 반영하는 공시 이율을 적용해 연금 재원을 쌓아가도록 한 금리연동형 상품이다. 거기에다 고액 가입자에게는 최고 2.5%까지 보험료를 깎아줘 결과적으로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를 5년간 납입한 가입자에게는 6년차(61회차)부터 보험료의 0.5%를 추가로 할인(최고 한도 2.5%)해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에 따라 보험료를 매달 500만원씩 10년간 납입한 가입자의 경우, 3개월치 보험료에 해당하는 1500만원이란 돈을 아낄 수가 있게 된다. 절약하는 보험료 만큼 실질 수익률이 올라가므로 고액 가입자일수록 유리해 진다는 결론이 나온다. <표 참조>

혜택은 또 있다. 금리연동형 상품이긴 하지만 시중금리가 아무리 떨어져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입 후 10년까지는 연 복리 2.5%, 10년 이후 부터는 2.0%를 최저 보증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금리가 올라가면 높아진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준다. 따라서 고금리 시기에는 높은 시중금리로, 저금리 시기에는 최저 보증이율을 통해 안전하게 노후자금을 적립할 수가 있게 된다.

교보생명 이학상 상품마케팅실장은 “안심하고 효과적으로 연금자산을 준비하려는 고소득층의 욕구에 맞춰 개발한 보험”이라며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가입자 원하는 대로 설계하는 맞춤형 보험

교보VIP연금보험은 보험 명칭이나 연금 수령방법, 특약 설계 등을 가입자가 원하는 대로할 수 있는 소위 ‘맞춤(Order-Made)형 보험’이다. 이를테면 ‘○○○님의 남다른 노후를 위한 교보VIP연금보험’ 처럼 가입자 이름을 상품명 앞에 붙여 자신만의 보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중 자신의 원하는 노후자금 형태에 맞춰 보험종류를 선택 가능하다. 특히 종신연금형의 경우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은 수명이 길어져만 가는 최근 추세에 맞춰 볼때 커다란 장점에 속한다.

보다 다양한 보장을 받기 원하는 가입자는 정기, 재해, 골절, 암치료, 건강, 수술, 입원, 실손의료비 등의 특약을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하면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 환자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의 90%를 보장받는다.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납입자에게는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연금개시 전에 암이 생기거나 연금개시 후 치매나 장기간병사태 등이 발생할 경우 가입자의 치료와 회복을 돕는 것이다. 또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도 있어 이미 납입한 보험금을 보다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10년이상 보험을 유지할 경우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문의= 교보생명 대표 문의전화 1588-1001

<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 그래픽= 장미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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