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수질대책 정부 검증 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인천~행주대교 18㎞ 구간에 경인운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경인운하 등 사업자측이 제시한 수질개선대책에 대해 환경부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환경부는 30일 국회 환경노동위 박혁규(朴赫圭.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사업자측이 제시한 역간산화접촉지와 부레옥잠시설 등은 큰 하천에 적용된 사례가 없고 소하천에도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고 지적했다.

역간산화접촉지는 오염된 물을 자갈층을 거치도록 해 정화하는 방법이며, 부레옥잠시설은 수생식물이 물 속의 질소.인을 흡수.제거토록 하는 시설이다.

강찬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