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랑콤의 새얼굴 고현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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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2010년 랑콤과 함께 할 뮤즈’로 고현정을 선정했다. 맑고 환한 피부 덕분에 뭇 여성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는 그는 “기본에 충실한 꾸준한 관리가 비결”이라고 말한다. 

Q 랑콤의 새로운 모델이 된 소감.

“럭셔리·우아함·도도함·자존심…. 여자들이 꿈꾸는 이미지들을 떠올리게 하는 브랜드가 바로 랑콤이에요. 그런 이미지 때문에 저 역시 지난 10년간 랑콤 제품을 즐겨 써왔고요. ‘랑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에 대한 리서치 결과에서 제가 1위를 차지했다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에요. 랑콤의 모델 제의는 2010년 새해를 여는 저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었어요.”

Q 피부가 완벽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 고민이 있나?

“피부가 유난히 깨끗해 보이는 이유는 맑은 혈색 덕분이에요. 나이가 들면 피부가 누렇게 떠 보인다고 하잖아요. 피부가 지쳐 칙칙해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해요. 근본적인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매일 아침저녁 반신욕을 해요. 혈액 순환을 도와 혈색이 맑아지죠. 피로하면 생기는 잡티나 기미를 관리하는 것 역시 영원한 숙제예요.“

Q 평소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일부러 뽀얗게 보이는 메이크업을 하는 것보다 피부 속에서 우러나는 윤기와 빛을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파운데이션으로 두껍게 커버해 원래의 피부색을 가리면 얼굴의 입체감도 떨어지고 얼굴이 더 커 보이죠. 시상식이나 파티 등 특별한 자리에 참석하는 경우에도 투명 메이크업을 선호하고, 일상생활에서는 가볍게 피부 톤만 보정해줘요. 자외선 차단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바르는데, 색이 있는 제품을 바르면 전반적인 피부 톤만 살짝 커버돼 편리해요. 깨끗하게 맑게 가꾼 피부가 더 돋보이면서 윤곽이 살아나서 얼굴이 작아 보이거든요. 자외선 차단 기능에 피부색 보정 효과까지 있는 UV 엑스퍼트 BB베이스는 급하게 외출할 때 유용해요.”

Q 티없이 맑은 피부의 비결은?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촉촉한 화이트닝 제품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랑콤 화이트닝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죠. 어렸을 때부터 피부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좋은 제품을 쓴 것이 건강한 피부를 가꿀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닌가 해요. 그때는 너무 어린 나이에 피부가 호사를 누린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의 제 피부를 보면 꾸준히 사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Q 피부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남다른 노하우가 있다면?

“한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바람, 더운 난방기의 바람 등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건 무조건 피해요. 아무리 추운 날이라도 절대 히터를 켜지 않을 정도죠. 불필요하게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일도 피해요. 손을 통해서 감염이나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한마디로 얼굴에 어떠한 자극도 주지 않는 것이 저 만의 뷰티 시크릿이에요.”

Q 피부 칙칙함이나 주름·탄력 저하 등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20대 후반부터는 누구나 색소 침착이나 주름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이 생기죠. 피부 탄력도 줄어들고 예전만큼 환해 보이지 않는다고 얘기해요. 이럴 땐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효과를 겸비한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필요해요. 어려 보이는 피부의 핵심인 탄력도 중요하죠. 피부 속 콜라겐을 관리하는 것 역시 빼 놓을 수 없어요.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랑콤에서 새롭게 출시한 블랑 엑스퍼트 에이지파이트 스팟&라인 이레이저는 미백 케어는 물론 피부 속 콜라겐 섬유의 톤을 관리해준다고 해서 저도 즐겨 사용하고 있어요.”

Q 자신에게 ‘아름다운 피부’란 어떤 의미인가.

“저에게 피부는 ‘자존심’이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가꾸고 제 나름대로의 스킨 케어 원칙도 세워두죠. 피부가 깨끗하고 생기 있으면 자신감도 더 생기죠. 탄력있고 촉촉한 피부는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게 하기도 해요. 건강한 피부 덕분에 다른 스타들처럼 패션이나 스타일이 이슈가 되기 보다는 ‘고현정’이라는 사람,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 같아 즐거워요.”

[사진 제공= 랑콤]

<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꾼다
랑콤 2010 블랑 엑스퍼트 GN-화이트 출시

랑콤의 블랑 엑스퍼트 라인은 1998년 론칭 이래 10년 넘게 아시아 No.1 화이트닝 스킨 케어 자리를 지켜왔다. 탄력 있고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 데 콜라겐 섬유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밝혀낸 랑콤이 새로운 블랑 엑스퍼트 GN-화이트 신제품을 22일 출시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블랑 엑스퍼트 에이지파이트 스팟&라인 이레이저(25ml 17만5000원·사진左)다. 콜라겐 섬유의 톤을 밝게 만들어주는 세럼으로,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케어를 동시에 해주는 랑콤 최초의 더블 액션 에센스다. 10년 넘게 판매되고 있는 랑콤의 전설적인 화이트닝 에센스인 블랑 엑스퍼트 화이트닝 스팟 이레이저(30ml 13만8000원·사진中)는 기미나 잡티 등을 집중 관리해준다. 자외선 차단제인 UV 엑스퍼트 GN-쉴드™ SPF 50 BB 베이스(30ml 6만3000원·사진右)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고기능성 비비 크림이다. ▶문의= 080-0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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