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러시아 외무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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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이 오는 28일 러시아를 방문해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9일 발표했다.

푸틴 신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로 열리는 한.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李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러시아의 건설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두 장관은 다음달 있을 푸틴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올 하반기의 서울방문 일정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李장관은 26~2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제1회 '민주주의 공동체' 회의에 참석, 연설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경험과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1백여개국 외교장관과 고위 각료들이 참석해 ▶민주주의 성공사례▶민주주의 신장을 위한 국제협력▶민주주의 지원 등 4개 의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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