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채권발행 크게 증가"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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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바젤 AP〓연합]세계 채권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1분기 중 채권발행 규모가 2천6백60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4분기의 2천1백20억달러에 비해 25.5% 급증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18일 발표했다.

BIS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세계 순채권 발행액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채권발행은 일반기업보다 금융기관, 정부가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BIS는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거래규모도 지난 1분기 중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매우 활발하게 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중 각국 은행들은 지속적으로 주식 및 채권투자에 나섬에 따라 국제 차입자들은 대출보다는 증권발행 등을 통한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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