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 당선 김문배씨 "소지역주의 타파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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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괴산과 증평 지역 주민들간의 뿌리 깊은 소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괴산군수 재선거에서 경쟁후보를 약 3천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김문배(金文培.52.자민련.사진)당선자는 남은 2년여의 임기 동안 지역간 대립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양대과제로 삼아 일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주민화합을 위해 그는 "괴산.증평 지역간 공무원과 각종 사회단체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육행사 등을 열겠다" 고 말했다.

또 인구유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우선 재래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金당선자는 "가칭 '고추공사' 설립 등 농특산물의 명품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괴산발전자문위원단을 구성, 관광개발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金당선자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약속했다.

괴산읍 출신의 金당선자는 괴산중.고를 거쳐 방송통신대의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65년 공직에 입문, 괴산군 문화공보실장.충북도 사회복지과장 등을 지냈다.

괴산〓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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