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성 전투병 복무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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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베를린〓연합]독일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에게 전투병과에 복무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국방정책 전문가가 7일 밝혔다.

녹색당 출신의 앙겔리카 베어 의회 국방위원은 여성의 전투병과 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이 각료회의의 승인을 얻었으며 곧 의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독일 여성은 전투기 조종, 잠수함 근무 등 특수임무에 투입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공수.특공.전차 부대나 전투용 헬리콥터 조종 등의 임무는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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