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8일 일본방문…클린턴·모리와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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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일 오전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東京)를 방문한다.

金대통령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를 각각 만나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金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평양 정상회담이 북.미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 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모리 총리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 뒤 이날 저녁 귀국한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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