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소비자 아파트 품질 만족도 최우수업체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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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완공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중 24개 업체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비자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우수업체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준공한 과천 래미안 슈르,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전농이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물산에 이어 대림산업·동부건설·매직리젼·서령개발·우남건설·우미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흥한주택 등 9개 업체는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이번 주택품질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완공한 주택 단지가 있는 219개 건설사 가운데 24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해 47개 단지 3만4281가구의 입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우수 업체로 선정된 10개사는 내년에 건설하는 주택의 분양가 산정 때 기본형 건축비(지상층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다. 시상식은 16일 국토부에서 열린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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