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 폐광지역 민자유치 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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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강원남부 폐광지역 개발을 위한 민자유치 사업계획이 공고됐다.

강원도가 확정한 민자유치 대상사업은 태백시 16개.정선시 7개.정선군 6개.영월군 4개 등 총 33개 사업이며 기존의 민자유치 사업 중 시행자가 없거나 새로 반영된 사업들이다.

사업내용별로 보면 관광 휴양사업 27개.지역특화 사업 22개.기반시설 사업 4개 등이다.

관광 휴양사업 중 ▶백병산 스키장(태백)▶상덕골프장(삼척)▶청룡포 관광지(영월)▶남면 관광레저 리조트(정선)등 14개 사업은 순수 민간 자본으로 개발된다. 태백 체험공원.용연관광지 개발.구문소 휴양지(이상 태백)등 3개 사업은 민.관 합작으로 추진된다.

주요 지역특화 사업은 ▶먹는 샘물 개발(태백)▶고랭지 채소단지(삼척)▶생광석 가공단지(영월)▶토종 가축단지(정선) 등이다.

이밖에 기반시설 사업은 ▶황지시장 주변 정비(태백)▶하천.저탄장 환경개선(삼척)▶고한.사북 시가지 재개발 사업(정선)등이다.

이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는 오는 5월 4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강원도는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해 오는 6월 중 사업 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실시계획만 승인받으면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산림법과 건축법 등 관련법에 따른 별도의 인.허가 절차를 받지 않아도 된다.

실시계획 승인과 동시에 모든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것이다. 또 수의계약을 통한 국.공유지 불하, 취득세.등록세 면제, 대체 산업 융자금 지원 등 각종 세제.금융상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태백〓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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