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2000 시민참여 한마당] 어떤 행사 펼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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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NGO 2000 시민참여 한마당은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개혁운동' 을 목표로 하지만 시민과 함께 하는 NGO를 지향하는 만큼 행사는 한바탕 흥겨운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지역 단체들과 만나 지역의 관심사항에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NGO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크게 지역행사와 공동(공식)행사로 나뉜다.

◇ 지역행사(5월22~28일)〓개별 단체나 단체간, 또는 지역별 연대를 구성해 각 단체들이 자기 분야에서 생활 개혁을 이끌 수 있는 독자적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진행한다.

현재 '우리 동네 하천살리기' '즉석 의정활동 시민평가회' '탄천살리기 운동' '갯벌 탐사' '해양 생태생물 그림그리기' '핵 퀴즈 바로 알기' '우리 농산물 알아맞히기 시음회' 등이 신청돼 있다.

◇ 사이버 캠페인(5월21~28일)〓시민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역단체들이 올린 개혁 과제들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견을 표현하거나 메일교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 공동행사(5월26~27일)〓전국의 NGO들이 서울 올림픽 공원에 모여 첫날 개회식.사이버점화식.10대 과제 및 NGO2000 선언문을 발표하고 출정식을 갖는다.

한국 시민사회의 성숙과 발전을 위한 10대 과제는 추진협의회가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들과 지역조직위원회 및 단체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발표한다.

과제 영역은 교육.환경.복지.소비자.문화예술.노동.생활.자원봉사.인권.청년등 다양하다. 지역에서는 각 단체들이 준비한 문화제를 공동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민단체들의 단합을 위한 친교의 시간도 마련한다. 한편 23일에는 시민참여 한마당을 축하하는 열린음악회(KBS)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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