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10곳…표밭 점검] 고양 덕양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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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고향을 지킬 후보 이국헌' '클릭! 클릭! 곽치영' .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이국헌(李國憲)후보와 민주당 곽치영(郭治永)후보의 숨막히는 대결은 구호에서도 드러난다.

李후보측은 유권자의 30~40%에 달하는 토박이표의 향배에 승부를 걸고 있다. 그는 12일 종일 고양동.원신동 등 자연부락 전역을 돌며 "20여년간 덕양에 살아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후보" 란 점을 부각했다.

郭후보는 20~30대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승부를 결정지을 요소로 판단, 투표율 높이기에 남은 힘을 쏟았다.

"젊은층이 투표를 많이 하면 승리가 굳어진다" 고 기대하는 그는 화정역 주변 로데오거리, 원당시장 주변을 돌며 한표를 부탁'. 이영희(李榮熙.자민련).안병용(安秉龍.민국당)후보는 '새 정치 새 인물' 을 부각하며 추격전을 벌였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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