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성폭력 노출 어린이 보호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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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청주지검은 25일 성폭행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 아이 지키기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8개 민간 사회단체와 함께 성폭력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아동을 보호하는 활동을 한다.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 충북 해병대전우회, 녹색어머니회 등 8개 단체 회원들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27명을 선정해 통학 안전 등을 챙긴다. 김수남 청주지검장은 “소외되고 방치된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시민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네트워크 회원들은 우범 지역을 합동 순찰하고 아동 안전이 취약한 지점에 폐쇄회로TV(CCTV)나 가로등을 설치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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