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4관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한기대 드리븐팀이 ‘제5회 전국 자작 하이브리드 자동차경진대회(Hybrid Festiva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우영 지도교수(맨 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드리븐팀(지도교수 이우영, 팀장 김승재)이 최근 열린 ‘2009 전국 자작 하이브리드 자동차경진대회(Hybrid Festival)’에서 종합 1위(우수상, 노동부장관상, 상금 100만원)를 차지했다.

지난 16, 17일 천안시 병천면 한기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9개 대학 12개 팀이 참여, 성능시험(가속 및 제동, 슬라럼) 및 차량제작 발표회, 주행시험(64km)에서 경합을 벌였다. 드리븐팀은 이번 우승으로 2005년(1회), 2006년(2회) 2008년(4회)에 이어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2위 준우승은 호서대학교의 챌린저(CHALLENGER)팀이 차지해 충청남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을 받았고, 3위는 건국대학교 ‘TEAM K.A.I’팀이 차지해 천안시장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연비상은 서울산업대학교의 ‘SS-MOTORS’팀이, 디자인상은 한기대의 ‘LIMIT-21’팀, 보고서상은 서울산업대학교의 ‘MDS’팀, 성능상은 한기대 ‘자연인’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대회 참가팀은 예년보다 차량의 모터, 배터리, 구동방식 등 재원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의 대중화,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신기술 경진대회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김정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