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대우 처리는 시간과의 싸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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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대우그룹 처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대우가 계열사를 빨리 비싸게 팔면 가장 좋고 싸더라도 빨리 파는 게 차선책이다. 비싸지만 느리게 팔면 그동안 이자 부담과 대외신인도 추락으로 잃는 게 더 많다. " -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대우그룹의 신속한 계열사.자산매각을 촉구하며.

▷ "세풍 (稅風) 을 수사하니 대풍 (大風) 도 수사하라. " -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 국세청이 개입돼 세풍이라면 DJ가 노태우 대통령에게 받았다는 20억원+α는 대풍에 해당한다며.

▷ "현 정권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기에 IMF 와중에서도 활동비가 증가하고 쑥쑥 진급도 하는 특권조직이다. " - 한나라당 구범회 부대변인, 청와대 사직동팀 (경찰청 조사과) 업무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7배 이상 늘어난 데 대해.

▷ "총기생산업체들은 무기를 많이 팔기 위해 범죄자들의 마음에 들도록 총을 설계함으로써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 " - 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당국, 미국내 40여개 총기 생산업체와 판매대리점.소매점 등에 대한 고소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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