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버스 제자리 정차안해 탈때마다 뜀박질

출퇴근을 버스로 하는 직장인이다.

그런데 버스 승강장에 정차해야 할 버스들이 매번 제자리에 서질 않으니 아침.저녁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곤란을 겪고 있다.

버스 가운데 정류장 안내판에 맞춰 차를 세우는 경우를 찾기는 사실 힘들다.

툭 하면 20m쯤 지나서 정차하거나 혹은 못미쳐서 정차를 하니 승객들은 승차하려고 줄을 서있다가도 버스를 따라서 우르르 몰려 다니게 된다.

심지어 아예 버스 정거장에 차를 댈 생각도 안하고 2차선쯤에 서 있다가 문만 열어주고는 승객들에게 알아서 타라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부족해서 핸드폰 통화를 하느라 승객의 안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한손으로 운전하는 버스기사도 있다.

버스가 버스정류장에 정확히 정차하게 하고 운전기사가 핸드폰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행정당국의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황복수 <서울시금천구독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