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6년 구형…알선수재등 파기환송심

대검 중수부 (李明載검사장) 는 2일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일부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된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 (賢哲) 씨에 대해 징역 6년을 다시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 (재판장 權南赫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첫 공판에서 검찰은 "현철씨가 이성호 (李晟豪) 전 대호건설 사장에게 50억원을 맡긴 뒤 매달 5천만원씩 12억5천만원의 금융편의를 받은 사실이 분명하며 70억원을 국가에 헌납키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는 만큼 실형에 처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최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