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장 인선위원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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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상업.한일은행은 30일 각각 비상임이사회를 열고 합병은행장을 추천하기 위한 행장 인선위원회 위원 4명을 교체했다.

상업은행은 김동건(金東建)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55)와 이영세(李英世)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51)을 행장인선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한일은행은 인선위원으로 유동길(柳東吉) 숭실대 경제통상학부 교수(60)와 정문수(丁文秀) 인하대 경제통상학부 교수(49)를 추천했다.

두 은행은 당초 지난 17일 최정호(崔禎鎬) 연세대 신방과 교수 등 4명을 인선위원으로 선임했으나 이들이 인선위원장으로 추천한 각계 인사들이 모두 수락을 거부하자 정부에 인선위원장과 나머지 2명의 인선위원 선임을 요청한 뒤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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