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죽이는 일" 故 최진실 유골함 사라져…네티즌 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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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고(故) 최진실씨의 유골함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이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15일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던 최 씨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갑산공원 관계자는 "오늘 새벽 묘원을 순찰하다 최씨의 묘소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묘비도 일부 훼손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갑자기 들려온 소식에 유족은 물론 네티즌들과 최진실의 팬들도 충격에 빠진 상태다.

네티즌들은 "안 그래도 편하게 가지 못한 사람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관련 기사에는 "아직 죽음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은 것 같다" "죽어서도 편하지 못해 안타깝다"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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