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장기신용은행 31일 주총…합병추인 진통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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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국민.장기신용.주택.하나 등 4개 은행이 31일 오전 일제히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합병을 선언한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합병계약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합병 추진에 반발하는 장기신용은행 노조가 주주들로부터 주총 참가 위임장을 받아 주총장에 참석, 단체행동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다소의 진통이 예상된다.

주택은행도 이날 오전 주총을 열어 일부 임원을 새로 선임하고 김정태 (金正泰) 행장의 스톡옵션 조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도 주총에서 정부출자와 외자유치에 대비해 현재 1억주인 주식발행수를 3억주로 늘릴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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