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치킨집 운영하던 부모님 떠올라 눈물 펑펑"

중앙일보

입력

인기 여성 그룹 'SES' 출신 유진이 드라마에서 삼계탕을 끓이는 장면을 찍다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유진은 1일 방송된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던 유진은 수년 전 MBC 주말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에서 요리사로 출연하면서 극중 삼계탕을 끓이는 장면을 촬영하다 눈물을 펑펑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유진은 "몇 년 전까지 괌에서 치킨집을 운영하신 부모님 때문에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어머니는 항상 닭을 손질하는 모습이었다"며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직접 닭을 손질해보니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었고 그 순간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몇 년 전 화재로 인해 치킨집이 다 타버려 현재 부모님께서 다른 사업을 하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은 열애중인 상대가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7년 전, 4년 열애 끝에 이별한 이후 아직 혼자"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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