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혹파리 방제 남측 참여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산림청은 1일 북한의 금강산 일대 소나무에 솔잎혹파리가 번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돼 북한측에 남북 공동방제를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 82년초 남한지역에서 발생한 솔잎혹파리가 최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 지역에 이어 최북단 명파리 지역까지 확산돼 북한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 며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공동방제방안에 나설 방침" 이라고 말했다.

양영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