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안보태세 확립 강조…학군임관식 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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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2일 경기도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 사관후보생 (ROTC) 임관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한치의 허점도 없는 완벽한 안보태세를 확립해야만 한다" 며 "그리하여 북한이 어떠한 오판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우리는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 경제와 문화분야의 교류.협력, 그리고 튼튼한 평화체제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진지하게 추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성의있고 적극적인 대응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소위로 임관한 3천4백여명중 육군 최장훈 (崔彰訓.22.광주교대).해군 김지홍 (金知弘.22.제주대).공군 최재규 (李裁奎.22.항공대) 소위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이현종 (李賢鐘.22.충북대).은종 (恩鐘.충북대).태종 (太鐘.청주대) 세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소위로 임관했다.

김민석·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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