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G·현대 S램 반도체 덤핑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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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LG반도체와 현대전자의 S램 반도체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각각 55.36, 5.08%의 덤핑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 두 회사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미 상무부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제소에 따라 한국 및 대만의 17개 반도체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현대.LG 등 2개 한국기업을 포함한 16개사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렸다고 14일 발표했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덤핑률이 1%로 조사돼 유일하게 제재대상에서 제외되는 미소마진 (2% 미만) 판정을 받았다.

미 무역위원회 (ITC) 는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45일 이내에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된다.

워싱턴 = 김수길 특파원·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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