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일 폭락 5일째 70P나 빠져…역외펀드 파문등 겹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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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국인들의 주식투자 열기가 급랭하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08포인트 폭락한 484.12로 마감돼 지난달 23일 이후 3주만에 다시 400선대로 주저앉았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가 지난 9일 554.24에 비해 70.12포인트 (12.7%) 나 폭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웬만한 우량종목을 살 만큼 사들여 서서히 차익매물을 쏟아내고 있는데다 환율.금리 불안 재연조짐, 증권사 역외펀드 파문 등으로 인해 국내기관과 일반인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 으로 풀이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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