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벌건설·주택 부도 저조한 아파트 분양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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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월들어 전주 대명건설에 이어 전북지역의 중견 건설업체인 ㈜비사벌건설 (대표 강삼남) 과 비사벌주택 (대표 이성숙) 이 13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금융결제원 전주지부에 따르면 이 두 회사는 12일 국민은행 중앙동지점과 한일은행 전주지점 등에 돌아온 어음 16억여원을 막지 못해 13일 오전 9시 부도처리됐다.

이에따라 계열사인 비사벌조경.비사벌전선.비사벌콘크리트.굿마트의 연쇄부도가 우려된다.

또 그동안 진행해온 군산 미룡지구 아파트신축공사 (공사비 1백60여억원) , 무주군 폐기물처리 종합시설공사 (공사비 38억여원) 등 10여건의 아파트 및 건물공사에 대한 차질도 예상된다.

전주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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