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매매 활발…거래량 9천만주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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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주가가 나흘째 하락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급등세로 출발했으나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치열한 매매공방끝에 전날보다 6.29포인트가 떨어진 506.20으로 마감됐다.

민노총 파업철회와 미국 신용평가기관 S&P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등 호재에 힘입어 힘찬 오름세로 출발한 주가는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주춤해진데다 기관투자가들의 무차별 '팔자' 에 밀려 하락했다.

활발한 매매공방전 속에 거래량은 9천만주를 넘어섰다.

대형우량주가 약세를 보인 대신 소형우량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포항제철이 외국인 한도확대설로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언론재벌 머독의 참여설이 나돈 데이콤, 국민은행.주택은행의 인수추진설이 전해진 동서증권.고려증권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이 나란히 거래량 1, 2위를 차지했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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