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10면 '춥고 내용없고…겉도는 2월 수업' 기사는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2월 수업의 비효율성과 문제점을 적절하게 지적했다.
시급한 문제는 아니지만 장기적 안목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 이번 기사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9월 신학기제 도입이 부실한 2월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시키는 근본방안은 아니며 단지 대안일 뿐이다.
진로지도나 독서 등 진부한 교육은 그 개선책이 될 수 없다.
따라서 9월 신학기제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었으면 한다.
또 앞으로도 이에 대한 교육주체들의 심도있는 토론지면이 마련됐으면 한다.
〈모니터 박미현·조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