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은 내년 2월 진접·별내 지구 택지 개발 때문에 이전하는 공장과 아파트형 공장, 첨단 업종, 도시형 공장 순으로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200만원대로 예상한다. 산업시설용지의 30%는 장기 임대 산업용지로 공급돼 의무기간 10년에 최장 50년까지 임대가 보장된다. 연간 임대료는 조성 원가의 3%인 3.3㎡당 6만원 수준이다. 단독주택용지에는 팔야리 원주민들이 입주한다.
팔야산단은 서울 시계와 남양주시청에서 12㎞ 떨어져 있는 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국도 47호선을 중심 교통 축으로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의 공장용지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토공은 기대하고 있다. 팔야산단이 조성되면 연간 2000억원의 매출과 10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