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무료 고용촉진훈련 대상 인원 3배로 확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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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영세민 등을 직업훈련원기관에 위탁해 무료로 교육시켜온 고용촉진 직업훈련이 실직자 중심으로 바뀌고 수혜대상이 크게 늘어난다.

또 채용박람회가 확대 실시되고 실직자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는 등 지자체의 고용안정대책이 강화된다.

광주시는 3일 올해 실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6백40명으로 계획했던 무료 고용촉진훈련 대상 인원을 3배로 확대키로 했다.

또 이달 말 기능이 폐지되는 북구양산동 근로청소년복지회관을 실직자들의 휴식 및 정보교환.재취업교육 공간으로 활용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인력은행과 함께 매년 2회씩 개최해온 구인.구직연결 채용박람회도 올해는 분기별 1회씩 총4회 개최할 예정이다.

시청 복지정책계 062 - 224 - 9454. 전남도는 올해 2천9백여명에게 실시키로 했던 고용촉진훈련을 6천명으로 늘리고 실직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훈련직종도 기존의 37개에 산업디자인.보석감정.감정평가 등 고학력 실업자가 재취업할만한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나주에서 실시중인 무료 이동직업훈련을 올해 3회 5백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직종은 보일러시공.보일러취급.고압가스.용접.특수용접 등이며 ▶영암 : 4월27일~8월24일 ▶완도 : 9월7일~12월15일 1백50명씩을 대상으로 열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목포.여수.순천.나주 등 4개지역에서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3개월마다 한번씩 개최하고 매주 구인.구직을 알선하는 정보지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도청 노사협력계 062 - 232 - 4628. 전북도도 다음달부터 실시키 위해 신청을 받고있는 고용촉진훈련대상을 당초 2천6백명에서 7천8백명으로 늘렸고 다음달중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도청 노사협력계 0652 - 88 - 1664.

광주.전주 = 이해석.서형식.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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