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산상 "아시아 경제지원위해 수입늘리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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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호리우치 미쓰오 (堀內光雄) 일본 통산상은 “아시아의 통화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아시아지역으로부터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 고 다짐했다.

호리우치 통산상은 3일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과의 회견에서 “통화위기로 동남아국가연합 (ASEAN) 을 비롯한 아시아의 대일 (對日) 교역이 감소하는 등 곤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며 “아시아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이 솔선해 대 (對) 아시아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대책은 21일부터 열리는 선진7개국 (G7) 재무장관 회담에서 내놓겠다” 며 ▶무역보험을 활용한 수출 지원▶중소기업 육성 지원▶아시아 지역내의 제조업 분업체제 확충 등의 방안이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 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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