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단체,국산화장품 사용등 소비절약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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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구시 여성단체들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기위해 국산화장품 사용운동과 화장품 가지수 줄이기등 절약운동을 대대적으로 펴기로 해 화제다.

대구지역 43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서혜근) 소속 회원 5백명은 27일오전11시 중구동성로 대구백화점앞에서 '경제살리기 캠페인' 을 연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해외여행 자제▶국산품 애용▶외식 줄이기▶대중교통 이용▶10%저축 더하기운동에 참여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가 내건 국산품 애용운동가운데 역점을 두고 있는 외제 화장품 사용하지 않기와 화장품 종류 줄이기. "값이 국산화장품보다 2~3배나 비싼 외제 화장품을 쓰지 않고, 화장할때 사용하는 크린싱크림.스킨.로션.영양크림.파운데이션등 무려 10가지가 넘는 화장품의 가지수를 줄여 낭비를 막자" 는 것이다.

여성단체협의회 정영애 (鄭令愛.한국여성유권자연맹 대구지부 회장) 부회장은 "지금은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야 할 시기" 라며 "여성들이 앞장서 소비절약을 외치고 실천해야 국가가 살아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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