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점 20일 개점…지하2층 지상 6층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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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인천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복합건물내에서 20일 개점한다.

인천터미널은 최근 인천시가 지은 복합 시민편익시설로, 신세계는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2만5천여평을 장기임차해 초대형 쇼핑센터로 꾸미게 됐다.

이곳에는 1천7백대를 동시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시설을 비롯, 영화관.예식장.대형서점.문화센터.갤러리.은행.보험회사.여행사등 각종 고객서비스시설을 갖췄다.

층별 매장은 1층 스포츠관.구두.잡화, 2층 여성.아동의류, 3층 귀금속, 4층 남성의류, 5층 가정용품매장등으로 꾸몄다.

전체 백화점 매장의 30%를 이벤트홀.미술관.문화센터등 문화시설과 고객서비스시설로 꾸민 것도 특징. 권국주 (權國周) 신세계백화점사장은 "지역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는 차원에서 매장면적의 30%를 문화.서비스공간으로 제공했다" 면서 "앞으로 국내외의 유명전시회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개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하1층에는 대형 할인매장을 설치, E마트와 같은 가격으로 생필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연말까지 인천점의 매출목표를 5백억원으로 책정했으며 내년에는 하루평균 9억원꼴인 3천4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해놓고 있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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