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자민련 단일화 협상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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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일 양당 대선후보 단일화협상 소위를 열어 협상을 재개한다.

양측은 김종필 (金鍾泌) 자민련 총재의 '후보단일화에 관한 최종결심' 이 임박함에 따라 '순수내각제' 개헌과 '공동집권' 을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 문제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측은 특히 "집권후 뿐만 아니라 집권전에도 공동운영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며 'DJP선거대책위' 의 양측 동수구성을 요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양측의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10일까지 토론 종료→15일까지 합의안 작성→20일까지 양김 (兩金) 총재 담판의 수순을 밟아 단일화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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