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아시아 A조]이란 2승 선두 굳히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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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이란이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2승2무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란은 3일 저녁 테헤란 아자디경기장에서 7만명의 관중이 응원하는 가운데 열린 최종예선에서 알리 다에이와 카림 바게리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3골을 합작해내며 카타르를 3 - 0으로 완파, 2승2무로 유일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및 쿠웨이트와 각각 1 - 1로 비긴 뒤 중국과 카타르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8점을 얻은 이란은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

반면 이날 중국이 사우디를 1 - 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 2~4위가 나란히 승점 4점을 얻어 골득실차로 힘겨루기를 하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쿠웨이트는 골득실차가 +1, 사우디는 0, 중국은 - 1이다.

이란은 이날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기 시작, 전반 34분 알리 다에이가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바게리는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12분 연속골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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