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공항 '그린공항'으로 조성

오는 2000년12월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이 '그린공항' 으로 조성된다.

신공항건설공단은 3일 인천시중구 영종.용유도일대에 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을 환경친화적 공항 (Green Airport) 으로 꾸미기위해 공항을 둘러싸고 있는 남.북측 방조제 16㎞구간에 산책로겸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주위에 해당화를 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측은 오는 9월말까지 관련업체 전문가와 함께 구체적인 도로개설및 조경 계획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단관계자는 "방조제 일부 구간은 해당화뿐 아니라 소나무.은행나무등을 심어 특색있는 가로로 꾸미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곳곳에 벤치 식수대등을 설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