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도발 대비 점검단 8~12월까지 한시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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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의 전쟁 도발때 항공기.장사정포.화학탄등 장거리 대량살상무기 사용에 따른 수도권지역의 혼란을 막기 위해 8월1일부터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방부장관 산하에 '전쟁도발대비 종합점검단' 이 설치된다.

정부는 15일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고건 (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점검단은 합동참모본부의 중장을 단장으로 국방부와 각 행정부처에서 파견된 70명으로 구성되며 전쟁 발발때 수도권의 도시기능을 확보하고 국민생활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대비하게 된다.

점검단은 3개 분과위원회별로 ▶군사.비군사분야의 수도권 방위계획▶적 공격때 생존대책▶주민.교통 통제대책▶전기.수도.가스.통신시설▶민방위협조체제▶대국민홍보및 민심안정책등을 종합점검, 이 결과를 총리 직속의 비상기획위원회에 통보할 방침이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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