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서디나=김수길 특파원]미국의 화성탐사 로봇 소저너가 패스파인더 착륙지점 부근 바위의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화성의 바위가 지구의 화산암들과 같은 성분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미항공우주국(NASA)과학자들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관계기사 11면> 소저너가 알파 프로톤 엑스레이 분광계로 축구공 크기만한 바윗돌'바너클 빌'의 화학성분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바위는 지구에서 두번째 흔한 용암종류인 안산암의 일종인 것으로 나타났다.관계기사>
테네시대 과학자 햅 맥스윈은“이같은 결과는 예상치 못했던 것”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하고“그러나'바너클 빌'이 지구의 바위와 성분이 같은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