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 오늘 기자회견 - 안기부 조사결과도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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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안기부는 10일 지난 2월 베이징(北京)에서

망명한 황장엽(黃長燁)전 북한노동당비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黃씨는 조사결과 발표후 기자회견을 통해▶망명동기와 과정▶주체사상의 주요내용및 사상전향 문제▶북한의 전쟁의지와 전쟁준비 상황▶80여일동안의 서울생활등에 대한 입장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회견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국에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黃씨는 서울에 도착한 뒤 안가에 머물며 주로 독서와 집필로 소일했으며 일반인의 눈을 피해 국내 주요 산업시설과 서울시내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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