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정도 가벼운 향농도가 적당 - 올바른 향수 사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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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여름철에 향수를 사용하려면 우선 체취와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향수가 땀냄새등 체취와 섞이면 향이 변하기 때문이다.그래서 향수를 고를 때는 1주일 정도 샘플을 사용해 보는 것이 필수적.이때는 향수의 첫 향기보다 30분~1시간 정도 지난 후의 잔향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살펴 봐야 한다.스스로 판단하는 것보다 주위사람에게 묻는 것이 올바른 방법. 향수는 습도가 높으면 오래 지속되고 온도가 높아지면 강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여름에는 연한 향의 향수가 좋다.농도가 5~10%정도인 오데 드 투알렛이 적당한데 3시간 정도 지나면 향이 다 날아가므로 그때마다 조금씩 뿌려준다.향수는 종류에 따라 꽃향기.과일향.풀 또는 나무향.새콤한 과일향등이 있는데 여름에는 과일향이나 풀 또는 나무향계열이 신선한 향내 때문에 선호된다.향수는 피부에 직접 뿌리지 말고 여성의 경우 재킷이나 블라우스의 아랫단 안쪽에,남성은 바지단이나 넥타이 뒷면등에 뿌린다.옷에 뿌리는 대신 향수를 묻힌 탈지면을 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면 향기를 은은하게 오래 전달할 수 있다.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향수 대신 향이 첨가된 목욕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고 체취가 강한 사람은 향수사용을 자제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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