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탁구신동 유승민 스웨덴 유학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중학생 탁구신동'유승민(15.부천 내동중.세계랭킹 61위)이 올해 하반기 스웨덴에 단기유학을 추진중이다.

대한탁구협회는 9일 스웨덴의 리키비 BTK클럽으로부터 양국의 유망주 2명씩을 7개월 동안 교차 파견하자는 공문을 받았다.리키비 클럽은 세계랭킹 74위인 카요디 카디리를 보유한 1부리그 소속구단.협회는 곧 내동중.경기도교육청을 포함,관계기관과 유승민 파견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리키비에서 제시한 유학기간은 9월1일부터 98년 3월31일까지 7개월간.그러나 유승민의 졸업과 고교진학에 필요한 법정수업일수 부족이란 문제가 생기므로 파견여부는 유동적이다.

오른손 펜홀더 전형으로 여섯살때 탁구라켓을 잡은 유승민은 지난 2월 97글로벌 청소년대회에서 세계46위 펭저(중국)를 눌러 파란을 일으켰으며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제44회 세계선수권대회(영국 맨체스터)에 참가했다. 봉화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